外人+기관 '매도'… 코스닥, 이틀째↓
外人+기관 '매도'… 코스닥, 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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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팔자'에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3.03포인트(0.61%)하락한 495.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전 한때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500선 탈환에 성공했지만, 이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밀려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하며 하락 반전했다.

개인 22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1억원, 135억원의 물량을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부채질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한 반면 운송(1.15%), 음식료(1.66%), 섬유(1.19%), 의료(1.32%), 컴퓨터 서비스(1.12%) 등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메가스터디(2.52%), 소디프신소재(2.73%), 동서(1.07%), 현진소재(4.04%), 태웅(0.72%) 등은 상승 마감했지만, 셀트리온(-2.31%), 서울반도체(-2.52%), SK브로드밴드(-2.40%), 태광(-2.68%), CJ오쇼핑(-0.9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한 37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0개 종목을 비롯한 557개 종목이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교보증권 황빈하 애널리스트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와 더불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줄어들고 있어 상승흐름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후에 유입세가 들어와도 소형주보다는 대형주, 테마주내에서도 종목위주의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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