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자동관리 등 30% 비용절감 효과
[서울파이낸스 김동기 기자] 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은 20일 OBS 경인TV의 디지털 네트워크 방송시스템(NBS)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OBS 경인TV(대표 차용규, www.obs.co.kr)는 국내 처음으로 풀(full) HD 방송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NBS(Networked Broadcast System)는 뉴스, 다큐멘터리, 드라마, 광고 등 모든 프로그램의 제작, 송출, 보관에 이르는 모든 부문을 100% 디지털화해 ‘테이프가 필요없는’ 풀(full) HD 시스템을 말한다.
OBS 경인TV는 NBS 구축 완료 후 네트워크 및 디지털 파일을 기반으로 뉴스를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의 HD영상 제작과 송출이 가능하게 됐으며 편집 및 방송 시스템, 프로그램 스케줄링과 운영, 광고 관리 등 전체 방송 업무도 유연하게 통합시킬 수 있게 됐다.
차용규 OBS 경인TV 사장은 “이번에 한국IBM과 협력해 풀 HD 방송시스템을 갖춰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차세대 컨버전스 디지털 방송 비즈니스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OBS 경인TV 관계자는 편집 및 콘텐츠 자동 관리, 원격 더빙 및 원격 편집, 자동 송출과 수신, 디지털 아카이브 검색 및 자동 다운로드 등 디지털 시스템 구축에 따른 다양한 관리 자동화로 아날로그 시스템 대비 매년 3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휘성 한국IBM 사장은 “OBS 경인TV의 최첨단 디지털 네트워크 방송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글로벌 차원에서 대표적인 디지털 네트워크 방송시스템 성공사례로 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은 2007년 6월 OBS 경인TV와 최첨단 디지털 네트워크 방송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한 이후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IBM 미디어 허브(Media Hub)’라 불리는 SOA(서비스지향 아키텍처) 기반의 미디어 솔루션 통합 플랫폼과 시스템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동기 기자 kdk@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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