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63포인트(0.90%) 하락한 512.1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미국증시의 상승소식에 520선을 회복한 채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장중한 때 510선아래로 하향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끈질긴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51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개인은 18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9억원, 92억원을 팔아치웠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디지털컨텐츠(-2.67%), 소프트웨어(-2.65%), 기계(-2.62%), 반도체(-2.32%), 의료(-2.30%)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시총 대장주인 서울반도체(-4.47%)가 사흘만에 하락한 것을 비롯해 동국산업(-9.33%), 소디프신소재(-4.79%), 에스에프아이(-5.01%), 한국정밀기계(-3.74%)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인터파크(1.68%), CJ인터넷(3.88%), 셀트리온(2.38%), 다음(3.5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외에도 정부가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복제약을 생산한다는 소식에 화일약품, 씨티씨바이오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상한가 23개 종목을 포함한 32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9개 종목을 비롯한 630개 종목이 하락했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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