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 증시 상승에 하락 출발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하락한 1244.2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14분 현재 4.9원 내린 1243.8원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열린 뉴욕증시가 경기지표의 개선과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글로벌 달러화 역시 약세를 보이며 홥율 하락을 압박했다.
역외환율도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245원선에서 거래됐다.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종가보다 3.8원 하락한 수준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달러화의 반락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며 "계속되는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와 월말을 맞은 네고, 증시 상승 가능성이 하락 압력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하지만 꾸준한 결제와 개입 경계 등이 낙폭 제한하며 1240원대 흐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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