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금투협, 일본서 '한국자본시장설명회'
금융위-금투협, 일본서 '한국자본시장설명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는 8일 일본 도쿄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는 8일 일본 도쿄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일본의 장기투자자금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해 한국증시의 FTSE(파이낸셜타임스 스톡 인스체인지) 선진시장 편입 시점에 맞춰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 권철현 주일대사, 안도 도시오 일본증권업협회 회장 등이 참여해 연설했다.

또한 나이토 세이지로우 나이토증권 대표, 시게키 오쿠 에이와증권 대표, 하시모토 키요시 트레이더스증권 대표 등 136개 금융기관에서 300여명 이상의 일본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임기영 대우증권의 대표와 노정남 대신증권 대표, 윤경립 유화증권 대표, 정회동 NH투자증권 대표, 최상국 NHCA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해 등 4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한국의 주요산업을 애널리스트들이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했는데,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일본 기관 투자자들이 몰려 참가등록을 조기에 마감하는 등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제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도 도시오 일본증권업협회 회장은 "일본 전체 펀드자금의 한국주식 투자규모는 미국과 중국에 비해 십분의 일 규모"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일본기관투자자들이 한국경제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입수하고 투자처로서의 한국이라는 인식이 생기기를 기대 한다"고 했다.

한편, 일본 전체 해외 주식 투자금액은 작년 말 기준 약 30조5000억엔이며, 이 가운데 한국 투자비중은 0.5% 수준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