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 "온라인 교육산업진출, 성장세 이어간다"
예림당 "온라인 교육산업진출, 성장세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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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액 480억, 영업익 180억 목표
"신규온라인 서비스, 공교육강화 목적"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온라인 교육산업에 신규진출해 기존 저작권 및 아동출판산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
예림당 나성훈 대표이사

예림당 나성훈 대표이사는 17일 서울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온라인교육산업과 같은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끊임없이 선보여 '생존'이 아닌 '21세기 아동출판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예림당은 올 상반기 매출액 252억 7000만원, 영업이익은 93억 9000만원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7%, 148%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

나 대표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0억원, 180억원 달성이 목표"라며 "이미 올해 초, 과학학습만화 'Why? 시리즈'의 판매호조로 인한 어닝서프라이즈가, 하반기 신규 시리즈 출간 및 물류센터 가동 등으로 매출 상승과 원가절감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실제, 올 상반기 'Why?시리즈'는 2500만부 판매를 돌파했다"며 "하반기까지 3000만부 돌파도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림당이 이번에 새롭게 준비하는 온라인교육산업 '스쿨테스트'는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간 기출문제를 비교해 인터넷 문제은행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즉, 학생들이 전국 해당학교 시험문제(중간, 기말고사)를 온라인상에서 선택해 풀면, 결과를 정밀분석해 학생 수준별 데이터 및 맞춤별 수업 등을 제공하도록 구성된다.

나 대표는 "이번 온라인서비스는 넓게보면 공교육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기관의 허가를 얻어 학교별 시험문제를 온라인상에서 학생들에게 복습차원에서 제공하는 것 일 뿐, 온라인강의 강사나 교육컨텐츠 자체 등 서비스를 학원측과는 연결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농촌오지 등 서울과 멀리 떨어진 교육컨텐츠 자체가 부족한 학교에게는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예림당은 이를 위해 정부교육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중이고, 11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신학기과 시작되는 내년 3월 중 서비스를 정식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 대표는 "3월 중 본 서비스를 시작하면, 최소한 100개 학교이상과 제휴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예림당은 1973년 설립된 아동출판 전문회사로 올해 초 서적 2000만부를 판매고를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새웠다. 지난 6월17일 코스닥 상장사 웨스텍코리아와 합병해 지난 7월 2일부터 예림당으로 매매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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