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IT부문 대규모 투자
교보생명, IT부문 대규모 투자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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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회계·여신종합관리시스템 구축 추진

교보생명이 대규모 IT투자에 나선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이 최근 관리회계 및 여신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교보생명은 이를 통해 책임경영 체제의 정착,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 재무정보의 통합 및 신속화 작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이 이번에 발주한 관리회계시스템 구축사업은 400억원대 규모이며, 여신관리시스템 구축사업도 200억원대로 총 600억원 규모의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는 것이다.

교보생명은 관리회계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한 RFP(제안요청서)를 8개 업체에, 여신관리시스템 구축사업 RFP는 5개 업체에 보냈다.

이미 관리회계시스템 구축을 위한 패키지 공급업체의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오라클을 정했다.

교보생명은 관리회계·여신관리시스템 구축사업외에도 중복투자 등을 막기 위해 EAI EDW사업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보생명 IT프로젝트는 최근 IT경기 침체에 따른 IT관련 업체들에게는 봄날의 단비인 셈이어서 수주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은 베인앤컴퍼니와 공동으로 오는 2005년까지 IT부문 등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IT부문에 지속적인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도 위험관리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리스크관리 및 여신종합관리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에 나서는 것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IBM BCS와 공동으로 재무정보에 대한 데이터 정합성의 확보, 고객, 채널, 조직별 다차원 수익성 분석 툴 구현, 경영계획과 성과 관리의 연계 등 통합 경영관리를 위한 관리회계 마스터 플랜을 설계한 바 있다.

교보생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교보생명의 경영, 업무 현황 이슈의 분석을 통해 향후 경영관리 방향 뿐 아니라, 최적의 미래형 경영 프로세스와 이에 걸맞는 통합경영관리 전산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스템 통합에 대한 지식과 기술력, 프로세스 혁신에 대한 비즈니스 컨설팅 역량, 환경 구현 등 교보생명의 내부 경영에 필요한 통합 경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경영체제 정착에 따른 성과 향상, 효율성 증대에 따른 원가 절감, 일상 거래처리 업무 부담 감소, 월차 결산기간 단축, 경영 투명성 향상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 등 회사 전반에 걸친 이점을 기대하고 있다.

교보생명측은 경영 프로세스와 첨단 IT 기술을 조화롭게 접목시켜 생보사로서 최고 수준의 경영관리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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