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서해교전 소식에 사흘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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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남북 해군이 서해에서 교전을 벌였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 사흘만에 하락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51포인트(0.31%) 하락한 482.9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2%넘게 급등한 뉴욕증시에도 불구하고 기관은 사흘째 '팔자'에 나서며 매물 출회를 지속했다. 여기에 서해교전 소식마저 전해지며 지수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억원, 5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24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종이, 건설, 증권, 보험 등은 소폭 하락했지만 섬유, 철강, 유통, 은행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서울반도체(-1.63%), 소디프신소재(-3.82%), 동국S&C(-0.46%), 우리이티아이(-1.36%) 등은 하락했고 메가스터디(0.44%), 셀트리온(2.08%), 태웅(2.80%), CJ오쇼핑(2.58%) 등은 상승 마감했다.

남북 해군의 교전 소식으로 방산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빅텍이 5%이상 올랐고, 스페코도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남북경협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제룡산업이 10% 가까이 떨어졌고, 로만손도 약세로 마감했다.

상한가 12개 종목을 비롯한 369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559개 종목은 하락했다. 8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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