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경옥 기자]KT는 애플의 '아이폰 3GS(16GB/32GB)'을 오는 28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폰 3GS'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아이폰 중에 가장 빠르고 강력한 기능을 탑재했다는 것이 애플 측의 설명이다. 아이폰 3GS는 3백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신 OS 버전인 'iPhone OS 3.1'을 탑재해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인 MMS(Multimedia Message Service)와 빠른 검색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또한 아이폰은 고객들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앱스토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앱스토어는 고객편의를 강조한 UI(유저인터페이스), 손가락만으로 자유롭게 화면 크기를 조정하는 멀티터치 기능 등 전 세계적으로 약 10만여 개의 어플리케이션이 등록돼 있는 서비스다.
KT측은 공식 온라인 휴대폰 쇼핑몰인 '폰스토어'(phonestore.show.co.kr)에서 아이폰 구매 온라인 예약을 받는다고 전했다. 온라인 예약 가입은 11월 27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28일부터 아이폰을 집이나 회사에서 택배로 받아 개통할 수 있다. 대리점 및 지사에서도 예약가입이 가능하며 12월 1일부터 예약 가입을 한 매장을 방문하면 아이폰 개통이 가능하다.
KT 개인고객부문장 김우식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아이폰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이폰의 혁신 이미지와 합병 후 KT의 혁신적인 기업이미지가 서로 어울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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