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경옥 기자]금융보안연구원은 8일 금융보안연구원과 은행, 증권사를 비롯한 18개 금융기관들이 공동 참가하는 'OTP통합인증센터 재난 및 재해 복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OTP통합인증센터의 재해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각 금융기관과의 업무공조 및 대응절차를 적용, 비상상황에 대해 신속한 복구 및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에 참가한 18개 금융기관은 우리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외환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수협은행, 상호저축은행, HMC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IBK투자증권, 신영증권, 한국투자증권, 동부증권, 하나대투증권, 산림조합중앙회, 새마을금고연합회다.
금융보안연구원과 금융기관 공동 모의훈련은 지난해 11월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으며, 이번 훈련에는 OTP통합인증센터의 재해복구센터가 실제 가동되고, 대상기관이 은행·증권사 등 18개 기관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곽창규 금융보안연구원장은 “금융권 1등급 보안매체인 OTP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OTP통합인증센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모의훈련 참여 금융기관을 확대하고, 불가항력적인 재해 발생 상황에서도 OTP 이용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OTP(일회용비밀번호)는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 거래 시 사용하는 최고 등급의 보안매체로서 하나의 OTP를 발급 받아 전체 금융기관에서 공동으로 사용 할 수 있으며, 금융보안연구원의 OTP통합인증센터가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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