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 인수 긍정적…목표가↑'"
"호텔신라, 면세점 인수 긍정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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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SK증권은 17일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점 업황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면세점 인수건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란 긍정적 신호가 포착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해 부산파라다이스 면세점은 매출액 1426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고, 총자산은 789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기영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파라다이스 면세점을 인수한다면  고가 브랜드 확대 및 구매원가 절감으로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신종플루 영향 희석이 가시화됨에 따라 1월 성수기 출국 인원수 증가에 따른 면세점 업황 역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4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22.3% 증가한 3530 억원, 영업이익은 15.1% 감소한 128 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 인센티브 지급에 따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지만, "환율 안정으로 전년동기보다 외환손익이 큰 폭 개선됐고,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12월부터 송객인원수가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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