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전국은행연합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은행권의 변동금리대출 기준금리(CD금리) 체제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21일 TF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은행 변동금리 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하고 있는 CD금리가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실제 금융위기 이후 은행들은 CD금리 급락을 이유로 높은 가산금리를 신규 대출에 부과해 왔다.
이에 따라 은행연합회는 이번 TF를 통해 빠르면 내년 1월 중 대출금리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들과의 금리 체계 논의는 공정거래법상 담합으로 해석될 우려가 있었다"며 "최근 '은행연합회가 개별은행으로부터 금리자료를 제출 받아 이를 평균한 평균조달금리를 공개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유권해석으로 논의가 재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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