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TF 일평균 거래대금 1천억 돌파
지난해 ETF 일평균 거래대금 1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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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및 신종 ETF 상장 따른 것"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대금이 사상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14일 한국거래소의 '2009년 ETF 시장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대비 26.3% 증가한 1239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 역시 27.6% 급증한 745만7000좌를 기록했다.

거래소 상품관리팀 이용국 팀장은 "코스피지수 상승과 더불어 인버스, 채권, 금 등 신종 ETF상장, 투자자 교육 및 홍보 등으로 거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순자산총액은 2008년 대비 3899억원 증가해 지난해 말 3조7894억원에 달했다. 상장종목수는 채권, 인버스, 금 등 신종 ETF 출시로 전년대비 13개 늘어난 50개를 기록했다.

투자자별 거래규모에서 기관(57.7%)과 외국인(22.4%)의 거래비중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시장 주도했다. 개인 투자자의 비중은 2008년 대비 2.7% 증가한 19.2%에 머물렀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ETF는 'GIANT현대차그룹'으로 153.8%의 수익률을 거뒀다. 이어 KODEX 반도체(141.8%)와 KODEX자동차(140.8%)가 그 뒤를 이었다.

ETF란 특정지수(주가지수)와 동일하게 움직이는 지수연동펀드(Index Fund)다. 이 펀드는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매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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