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광모(32) 씨가 LG전자 미국 뉴저지 법인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광모 씨는 지난해 연말께부터 LG전자 미국 뉴저지 법인에서 재경(금융, 회계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LG전자에 입사한 광모 씨는 2007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지난해 11월 스탠퍼드대학 경영대학원 석사과정(MBA)을 마치고 휴직 전 직급인 과장으로 복직했었다. 또, 지난해 9월엔 중소기업 '보락'의 정기련 대표의 장녀 효정(28)씨와 결혼했다.
한편, LG전자는 미국 샌디에이고와 뉴저지 2곳에 법인을 두고 있다. 샌디에이고법인은 휴대전화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뉴저지는 그 외 제품을 총괄하고 있다.
LG전자의 해외주재원 임기는 보통 4년 안팎으로, 광모씨도 당분간 뉴저지에서 일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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