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20대 여성고객이 타깃"
"외국인과 20대 여성고객이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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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주대성 상품개발부 차장

차별화 전략으로 고객유치 확대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올해는 전문화된 특정영역을 중심으로 상품개발을 진행할 것이며,  그 영역의 타겟으로  외국인과 함께 20대 여성 고객으로  설정했다"

외환은행 주대성 개인상품개발부 차장은 "내국인과 비교했을 때 충성도가 높은 외국인 고객과 향후 고객기반 확대의 중심축이 될 젊은 층을 대상으로 상품을 개발할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

주 차장은 우선 외국환 전문은행의 특화성을 내세울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고객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며 특히, 국내 최초로 통장거래 내역이 영문으로 인지되는 상품인 'Expat Savings Account(Expat 저축예금)'과 같은 외국인 전용 상품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외환은행은 지난해 8월 에 Expat 저축예금을 출시,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면 지난 16일 현재 7000계좌의 실적을 올렸다.

그는 "현재 외국인전용  정기예금으로의  개발할 계획"이며 "이들에게  아직 은행권에서 시행되지 않은 한국문화체험과 같은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록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적지만, 내국인에 비해 충성도가 높은 점이 상품개발 과정에서 계산되는 리스크부분을 완화시켜주고 있다"며 "이러한 외국인의 충성도를 더욱 끌어낼 수 있는 상품 개발이 곧 상품 차별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근는 설명했다.

이어 주 차장은 향후 고객기반 확대를 목표로 20대 대상 상품개발에도 주력하되 특히 사회활동이 활발해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상품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대 고객층은 기여도가 높지 않으나, 선투자 개념으로 향후 장기고객으로서 거래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게끔 상품을 개발할 것"라며 "여성 파트너 예금 등과 같은 여성 특화 상품개발에 연구중이다"라고 말했다.주 차장은 여성 고객을 확대 유치하기 위해 학원비 할인 및 기념일 알리미서비스 등 여성고객 취향을 고려한 서비스 확대도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상품개발부의 각 세그먼트 담당자가 연령층, 직업별, 내외국인 등으로 고객층을 세분화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있다"며 "또한, 외부의 리서치 기관이나 영업점 현황을 통해서 상품개발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량고객과 기여도가 높은 고객 중심의 대출 기본 방침으로 인해 여러층의 소비자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어서 이런 볼멘소리를 듣는 것 같다"며 "소비자의 의견과 은행의 추구하는 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주대성 상품개발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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