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强달러에 상승 출발…8.6원 오른 1156.9
환율, 强달러에 상승 출발…8.6원 오른 1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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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리스크 회피 심리 강화를 반영하며 상승출발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156.9원으로 출발해 9시 6분 현재 1156.7원에 거래되고 있 다.

2월 미 소비자신뢰지수의 예상 밖의 급락으로 강화된 리스크 회피 심리가 달러 강세를 이끌면서 환율 상승을 견인했다.

23일(현지시간) 컨퍼런스 보드(CB)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보다 10.5 하락한 4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0개월 이 래 최저치로, 55을 제시한 전문가의 예상치를 크게 밑돈 수치이다.

이러한 소비심리의 부진과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용감소세가 경기 회복의 약화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며 리스크회피 심리를  강화시켰다.

여기에 독일의 이포(Ifo)연구소가 내놓은 2월 기업환경지수가 11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한 것도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 감에 영향을 미쳤단 지적이다.

이에 23일(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서울외환시장의 현물환율 종가보다 9.15원 급 등한 1157.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경기 회복 우려감의 영향으로 상승기조를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밤 미국과 독일 등 주요국의 심리지표 악화로 인한 리스크 회피 심리가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이끌 것이란 지적이다.

단, 환율 급등 시 꾸준히 출회되고 있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추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될 것이란 전망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오늘과 내일로 예정된 버냉키 미 연준의장의 의회출석발언 등 대외적인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 의 포지션 설정이 적극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로달러의 1.35달러레벨 지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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