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월 첫째주 주간 추천종목으로 코스피시장의 LG화학·현대제철과 코스닥시장의 다산네트웍스·티엘아이를 선정했다.

신한투자는 LG화학에 대해 석유화학 업황 호조와 편광판 및 2차전지 판매 호조에 따른 1분기 실적개선을 예상했다. 또한 3월에도 경쟁사의 정기보수 집중 및 중국 수요 증가로 석유화학 업황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봉형강의 아시아 현물가격 강세 전망으로 수입물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수시장 바게닝 파워(bargaining power)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고로완공에 따른 고정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익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코스닥시장의 다산네트웍스는 기술력이 우수한 유선통신 장비분야 블루칩(Blue Chip)으로, 올해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 특히 일본, 인도, 미국 등으로의 수출확대가 본격화되며 중장기 성장랠리(Rally)도 기대된다.

티엘아이는 LG디스플레이 8PE라인 가동에 따른 물량 증가와 LG전자의 공격적인 3D TV 판매 전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또한 3D TV용 T-con비중 확대와 2D/3D 변환칩 판매 본격화 등으로 올해 양호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