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혜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월 첫째 주 주간 추천종목으로 코스피 시장의 삼성전자와 S&T중공업, 코스닥 시장의 게임빌과 우주일렉트로를 추천했다.

신한투자는 삼성전자에 대해 제품가격 상승으로 인한 반도체부문의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DRAM 후발업체들의 구조조정에 따른 공급제한과 시장에서의 PC수요 증가가 제품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작년 LED TV를 출시한데이어 올해는 3D TV를 본격 출시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전망이다.

S&T 중공업은 K21 차기보병장갑차 등 차세대 기동장비용 변속기의 공급을 확대하고 정부의 방산수출 증대 정책으로 인한 방산 매출이 급증할 전망이다. 방산부문 이외에도 차량부품 및 공작기계 부문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2010년 높은 실적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시장의 게임빌은 모바일게임 전문업체로 기존 시리즈작의 시장 반응이 긍정적인데다 신규게임이 출시돼 안정적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마트폰 보급 확대 및 오픈마켓의 활성화 등에 힘입은 앱스토어를 통한 해외 진출도 가능케 돼 본격적인 해외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커넥터 제조 전문업체인 우주일렉트로는 엔화 강세로 일본업체 대비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삼성전자 내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와 LCD TV 판매 증가 등 IT부품에 대한 시장수요의 증가로 1분기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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