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분기 최고 1900포인트 간다"
"코스피, 2분기 최고 1900포인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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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분기를 저점으로 코스피지수가 2분기 최고 19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경기선행지수가 빠르면 오는 6~7월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선진국의 출구전략 지연, 확장적 재정정책 등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4월 이후 엔캐리 자금 유입 가능성, 연기금 등 국내 밸류투자자의 진입 가능성이 높아져, 유동성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지수 상승에 따른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 압력이 상승 속도를 저해할 수 있겠지만 상승 추세를 훼손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남유럽 리스크, 국내 건설업체 PF 부실 우려 등 그동안의 악재도 대부분 희석되고 있어, 앞으로의 증시전망을 더욱 밝게하고 있다.

강 팀장은 2분기는 실적 및 유동성 개선과 글로벌 경기회복을 감안해 설비투자 수혜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실적 및 유동성 개선에 근거한 ▲반도체 및 자동차 부품 업종과 ▲글로벌 수요 회복과 설비투자 증가에 근거한 운송, 중공업, 기계 업종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은행주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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