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 신용무료검진 서비스 개시
신복위, 신용무료검진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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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홍성표)가 14일부터 개인의 신용상태를 체계적으로 진단한 후 개인별 수준에 맞는해결 방안 등을 제시하는 '신용진단서' 발급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날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홍성표 위원장은 "그동안 우리사회에는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바람직한 선택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안내하는 시스템이 없었다"며 "신용상담보고서는 신용문제의 정확한 진단과 예방, 적절한 처방기능을 제공하는 맞춤형 진단서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용진단서에는 개인의 소득·재산 상황을 정리하고 신용등급과 채무변제 가능성 및 재무관리 역량까지 감안하여 개인형편에 따라 신용상태를 개선하거나 악화를 에방할 수 있는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2002년 이후 신용회복위원회의 축적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개인신용평가기관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가 8개월 간 공동으로 개발한 결과로 개인워크아웃 완제예측 모델 및 재무관리역량 측정모델 등 통계적 분석 기업이 활용됐다.

양승준 경영지원본부장은 "KCB는 경제활동 인구의 95%의 우량정보가 집중돼 있다"며 "포트폴리오 모니터링, 통합신용평가모델 등 평가시스템개발부분이 여러차례 시행된 점을 반영해 KCB의 자료를 활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본인의 신용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누구나 신용회복위원회를 방문하여 상담을 요청할 수 있으며, 추후 인터넷을 통한 서비스도 준비할계획이다.

신복위 관계자는 "올해안에 인터넷 서비스를 가능케 할 것이다"며 "현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의 가상점포를기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 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진단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개인의 신용문제에 대해 보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안내와 더불어 해결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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