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부도 위기를 모면한 대우차판매가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6분 현재 대우차판매는 전일 대비 420원(14.89%) 하락한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우차판매는 전날 만기가 도래한 268억원의 어음을 결제해 최종 부도를 면했다.
산업은행이 118억원을 지원하고 대우버스와 대우타타상용차가 나머지 150억원을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해결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우차판매가 부도는 면했지만, GM과 결별하고 쌍용차와 손잡은 후 이렇다 할 신모델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영업실적을 턴어라운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3일 한국거래소(KRX)는 대우차판매의 부도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청하며 거래 정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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