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株, 대한생명-현대해상·LIG손보 돋보여"
"보험株, 대한생명-현대해상·LIG손보 돋보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대한생명과 현대해상, LIG손해보험이 추천 보험주로 제시됐다.

25일 유진투자증권은 자기자본수익률(ROE)을 ▲자산운용 ▲부채비율(레버리지) ▲보험영업 수익성으로 재구성하고, 각 항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유망 종목으로 대한생명, 현대해상, LIG손보를 꼽았다.

서보익 연구원은 "연 20% 이상의 장기보험 성장률과 15% 이상의 ROE를 실현하고 있는 손보주와 금리상승 여지가 있는 생보사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생보주 상장이 마무리된 가운데 수급요인은 주식시장에 충분히 인지됐으므로, 이제 단기적인 투자전략보다는 긴 안목에서 보험업에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리 인상이 이자부자산에 장기간 반영될 경우, ROE 상승폭은 생보사 7.5%p로 손보사의 2.8%p 보다 높다. 따라서 서 연구원은 금리 상승을 겨냥한 투자 전략은 생보주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손보사의 높은 장기보험 상장성이 레버지리를 일으키면서 높은 ROE 유지도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보험 성장률이 손보주의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는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2003년 이후 손보주의 주당순자산가치 배수(PBR Multiple)를 견인한 주요인은 장기원수보험료 증가율이었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손보주가 장기보험 성장성 대비 낮은 PBR을 부여받은 것은 대형 생보사 상장에 따른 수급요인 때문"이라며 "대형 생보사 상장이 마무리된 지금 손보주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서 연구원은 ▲금리상승 ▲높은 부채비율 ▲보험영업 수익성 개선을 기준으로 손보주 가운데 현대해상과 LIG손보를 '성장주'로, 대한생명을 생보주와 손보주를 통틀어 가장 강한 ROE 성장율을 시현할 매크로(macro)개선 주로 판단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