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위안화의 힘!…상승 마감
코스닥, 위안화의 힘!…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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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13포인트(0.63%) 오른 498.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 일 미국 뉴욕 증시가 네 마녀의 날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과 중국 위안화 절상 기대감에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32포인트 상승한 499.55로 출발했다. 장 중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량이 줄어들면서 상승 탄력을 약화시켜 강보합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 14억원 어치의 순매도를 보였고 외국인 또한 42억원 어치의 매물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3.72%), 오락(3.11%), 제약(2.45%), 금속(2.24%), 디지털(1.37%)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기타제조(-1.83%), 섬유/의류(-1.75%), 정보기기(-0.60%), 종이/목재(-0.53%) 등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태웅(4.70%), 셀트리온(3.80%), 다음(1.53%), 동서(1.05%) 등은 상승 했지만 포스코ICT(-1.07%), 네오위즈게임즈(-0.94%), SK브로드밴드(-0.33%) 등은 하락했다.

특징주 가운데 중국 위안화 절상 기대감으로 차이나그레(4.52%), 차이나킹(4.18%), 동아체육용품(3.56%), 중국식품포장(3.43%) 등의 중국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액토즈소프트 역시 중국 위안화 절상 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애플이 아이폰 앱스토어에 KT뮤직의 어플리케이션 '도시락' 등록을 허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음원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KT뮤직(14.95%), 소리바다미디어(14.77%) , 에스엠(10.32%), 네오위즈인터넷(9.20%)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별로 지난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처음앤씨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인 1만3000원 보다 900원 낮은 1만21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됐지만 시초가 대비 14.88% 오른 1만3900원에 장을 마감한 바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매각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주인에 대한 기대감에 8%대로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태광이엔시는 온라인 전기자통차의 해외 수출 추진, 전력용 변압기 진단 시스템 유럽인증(CE) 획득 등의 각종 호재에도 불구하고 사흘째 급락해 -9%대로 장을 마감했다. 투미비티도 90% 감자 결정을 한 후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르 기록했다.

아울러 에스앤지가 산업자동화 제어장치 전문업체인컨벡스와의 합병이 부결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또 부부간 경영권분쟁을 벌이고 있는 예신피제이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를 교체키로 했다는 소식에 -8.61% 하락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6259만6000주, 총 거래대금은 1조4729억3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8개 종목을 비롯한 483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405개 종목은 하락했다. 9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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