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銀 파업, 28일 업무 부분 마비 불가피
한미銀 파업, 28일 업무 부분 마비 불가피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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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점포만 정상 개점...28~29일경 전산다운 최악 사태 우려.
한미은행노조가 예정대로 지난25일부터 파업을 강행함에 따라 본격적인 은행업무가 시작되는 28일(월요일)에도 한미은행의 업무마비는 물론 타은행과의 연계업무 일부도 정상화가 어려울 전망이다.
한미은행은 이와관련 전국점포의 3분의1수준인 50여개 점포는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
이들 거점점포를 중심으로 업무정상화에 최대한 힘쓰는 한편, 인터넷뱅킹등은 되도록 정상가동한다는게 한미은행측의 판단이다.
하영구한미은행장도 주말에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28일 은행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해 파업사태의 조기 마무리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한미은행노조와 씨티측간 협상에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자칫 파업사태가 장기화될 조짐마저 보인다.
특히, 은행업무정상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은행 전산직원의 3분의1정도만이 업무에 투입되고 있고, 27일밤늦게까지도 협상이 진전되거나 전산직원들의 업무복귀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28일, 늦어도 29일이면 전산망이 다운되는 최악의 사태마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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