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외환보유액 역대 두번째 규모…40억달러 증가
6월 외환보유액 역대 두번째 규모…40억달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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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국내 외환보유액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전월말보다 40억달러 증가한 2742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2788억7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로 나타난 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한은은 운용수익의 증가, 엔화·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인해, 달러 환산으로 표시하는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구성을 보면, 유가증권이 2317억2000만달러(85.5%), 예치금이 327억달러(11.9%),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이 33억9000억달러(1.2%), 가맹국이 IMF로부터 언제든지 조건없이 인출할 수 있는 IMF포지션이 9억3000만달러(0.3%), 금이 8000만달러(0.03%)로 집계됐다.

5월말기준 주요국의 외환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이 2조4417억달러로 제일 많았고, 이어 일본(1조413억달러), 러시아(4564억달러), 대만(3601억달러), 인도(2720억달러)로 나타났다. 한국은 2702억달러로 6위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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