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26日 유가증권시장 상장
우진, 26日 유가증권시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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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혜선 기자] 원전 계측기 전문기업인 우진이 오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5일 유계현 우진 대표는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우진은 계측기 산업분야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얻으며 창사이래 지속적인 흑자 경영과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기존 사업에 대한 강화와 신규 사업 추진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0년 5월에 설립된 우진은 산업용 계측기의 개발과 제조에 주력해온 계측 전문기업이다. 제철 현장에서 쇳물의 온도와 각종 성분을 측정하고 시료를 채취하는 철강용 계측기의 개발과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시작한 우진은 원전용 핵심 계측기 자체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원전기술의 자립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우진은 계측과 관련된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사업영역을 조금씩 넓혀왔으며, 철강용 플랜트와 설비진단 시스템(CMS), 유량계, 신소재 등의 사업영역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개선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매출 증가율이 지난 2007년 251억원에서 2009년에는 503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최근 3년 간 연평균 42%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 우진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5억원, 106억원을 나타냈다.

한편, 우진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친 뒤 오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은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며 공모주식수는 217만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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