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하루 6500억 유출…3년 반만에 최대
국내주식펀드, 하루 6500억 유출…3년 반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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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돌파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가 3년 6개월만에 최대규모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6555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는 2006년 12월 21일 9232억원이 유출된 이후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다. 코스피의 연중 최고점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주식형펀드는 616억원이 순유출되면서 35일째 자금이탈이 지속됐다.

전체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날보다 6979억원 감소한 114조 937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과 해외 주식형이 각각 6148억원, 831억원씩 줄었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05조 1642억원으로 1조 1630억원 감소했다. 국내 주식형과 해외 주식형이 각각 7465억원, 4164억원 줄었다.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70억원 감소한 50조 570억원, MMF 설정액은 5130억원 줄어든 78조 588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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