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30대 그룹의 전체 매출에서 계열사 간 내부거래가 1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재벌 닷컴이 공기업을 제외한 30대 그룹을 조사한 결과, 계열사간 매출과 매입으로 이뤄진 내부거래 총액은 108조 4천308억 원으로 전체 매출 가운데 12.8%를 차지했다.
기업별로는 STX그룹이 전체 매출 15조 7천여 원 가운데 계열사 간의 거래가 4조 4천여억 원으로 28%에 달해 내부거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OCI 23.7%, 현대차 19.9%, CJ 17.1% 등의 순이었다.
재벌 닷컴은 계열사 가운데 대주주 지분이 높은 비상장사일수록 내부거래가 많았고, 일부는 100% 의존하는 곳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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