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도박으로 15시간 만에 26억 탕진
헉! 도박으로 15시간 만에 26억 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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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 내국인 고객을 상대로하는 강원랜드가 불과 15시간 만에 26억 원을 탕진한 고객이 나올 정도로 지나치게 사행성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강창일 민주당 의원은 11일 강원랜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강원랜드가 제출한 게임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강원랜드의 한 VIP고객은 지난 2003년 1월부터 2006년 4월까지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총 370억 원을 잃었으며 15시간 동안 26억 원을 탕진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VIP고객은 이틀간 34억 원을 잃는 등 3년여 동안 231억 원을 도박으로 잃었다.

강 의원은 강원랜드가 이 같은 게임기록이 있으면서도 도박중독 관리센터에는 전달하지 않았다며 고객들이 도박중독자로 전락하는 것을 방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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