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2012년 3.00%로 인상 전망
노무라증권은 한국은행이 올해 안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의 권영선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2분기까지 금리 인상은 없으며 내년 하반기 중 0.50%P를 인상해 2.75%로 만든 뒤 2012년에 0.25%P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첫번째 수단으로 원화 강세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이 이러한 방법을 택했다면 장기간 금리를 유지하는 편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정부의 환율 정책이 2004년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당시 금융당국은 정치, 경제적 이유로 외환시장에 강하게 개입하지 않았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으로, 내달 11~12일 G20 회담을 앞두고 정부가 원화 강세를 용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근 달러화 대비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도 절상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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