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 이강태 사장 “내년은 흑자 원년으로”
하나SK카드, 이강태 사장 “내년은 흑자 원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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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SK카드 이강태 사장(사진)은 “회사가 출범 1년 만에 기본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은 아주 뜻 깊은 일”이라면서 “내년에도 30% 이상 성장을 통해 흑자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KB 등 은행계 카드의 분사로 인해 전업계 카드사 수의 증가, 카드업계에 대한 수수료 인하 요구 등 대외적인 시장 환경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올해의 적극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해 내년도에도 30% 이상의 성장을 추진할 것이며 흑자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하나SK카드는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하나SK카드 이강태 사장(사진)은 “회사가 출범 1년 만에 기본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은 아주 뜻 깊은 일”이라면서 “내년에도 30% 이상 성장을 통해 흑자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1년간 하나SK카드가 기본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카드업계에서 차지하는 MS(점유율)가 3.5%에서 약 5%로 확대됐다”면서 “흔히 카드업계에서는 5%의 MS를 안정적 성장의 발판이 되는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5% 이상의 MS를 시현하면 마케팅 및 회원 수익 구조 등이 자체적으로 성장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년간을 돌아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출범 초기 모바일 컨버전스 상품에 대한 기대로 큰 관심을 모았다”며 “실제 Touch 7, Touch S, Touch 1 등 모바일 겸용 터치 카드 시리즈를 출시해서 짧은 기간 안에 30만명에 가까운 회원들을 유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의 성장이 임직원들의 피와 땀이 담긴 노력으로 이뤄진 것을 잊지 않고 있다”고 격려했다.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우리의 미션(Mission)은 ‘고객들의 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회사’”라고 강조하면서 “이 같은 미션 달성에 집중한다면 회사는 향후 3년 이내에 성공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임직원들과 그 성과를 나누고 카드업계에 새로운 강자, 성공으로 이끄는 회사, 성공적 JV의 역할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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