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자회사 실적 순항 중…목표가↑"
"GS, 자회사 실적 순항 중…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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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GS에 대해 자회사 실적 개선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예상수준에 부합한다"며 "지난해와 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장세는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에서 비롯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2분기 GS리테일의 일회성 자산매각이익으로 인한 지분법이익의 일시적 상승을 제하면 전분기대비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GS칼텍스가 IFRS(국제회계기준)를 조기 도입하면서 일시적으로 반영한 효과를 다시 지난해 분기별로 분배하며 발생한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50% 내외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GS칼텍스의 4분기 현재 정제마진은 3분기 대비 강세"라며 "9월말 생산을 시작한 하이드로크래커가 오는 12월부터 완전 가동되면 이익개선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GS리테일도 성공적인 자산매각의 결과 2분기 말 현재 순현금 3680억원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편의점 및 슈퍼마켓의 신규 출점과 유통 신사업 진출 등을 통해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하반기에 구주매출을 통한 IPO(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어 GS의 보유지분 가치 상승 및 일부 현금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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