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금융 덕에 살았네"…코스피 0.04% ↑
"IT·금융 덕에 살았네"…코스피 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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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코스피가 IT와 금융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간신히 반등에 성공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9포인트(0.04%) 오른 1913.8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급락에 빠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지수 반등 때마가 기관 투자가들이 순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발목을 잡았다. 코스피는 25포인트를 오르내렸고 오후 한때 19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중국의 긴축우려와 오는 16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지켜보자는 관망세로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된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하며 230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50억원, 572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6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보험(1.77%), 은행(1.40%), 금융업(1.31%), 통신업(1.27%)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계(3.52%), 의료정밀(2.91%), 종이목재(1.7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주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3.86%)와 신한지주(2.69%), KB금융(1.96%)은 올랐지만 POSCO,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배모비스, LG화학은 하락했다.

코스탁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52포인트(0.89%) 내린 504.83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셀트리온, OCI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SK컴즈, GS홈쇼핑 등이 2% 이상 오르며 강세였고 포스코ICT, 태웅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4.1원 오른 1131.9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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