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신영증권은 3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월드컵 특수 종료 후에도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천영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월드컵 특수 종료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해외 부문의 성장세로 매출액 1251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의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에도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트래픽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며 "동 게임의 10~11월 트래픽은 전년동기대비 91.6% 증가하며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천 연구원은 "이에 따라서 동사의 4분기 해외 퍼블리싱 매출액은 5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의 동시접속자수는 내년에 3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해외퍼블리싱 매출액도 22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주가를 억누르던 일본 게임온 소송 이슈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1차 판결이 날 것으로 예상돼 금액 확정만으로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레이더스', '디젤' 등의 신작효과도 기대돼 실적 상향의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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