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사랑봉사단’ 출범
하나은행, ‘하나사랑봉사단’ 출범
  • 김동희
  • 승인 2004.09.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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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사회적 공동체로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및 가족, 퇴직직원 등으로 구성된 자원 봉사단체인 ‘하나사랑봉사단’발대식을 1일 오전 을지로본점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金勝猷 하나은행장과 李貞世 하나생명 사장 등 600여명의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발대식 이후 본점 1층에서 단체 헌혈 행사를 가지는 것으로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하나사랑봉사단’의 봉사활동에는 봉사단 사무국 주관으로 초등학생 자녀들의 한자,글짓기,악기 연주 등 과외 욕구가 비슷한 회원끼리 공동 과외를 실시하고, 비슷한 또래 아이의 공동육아를 원하는 직원 가족끼리 공동보육 및 육아와 장난감 및 책, 중고물품 나눠쓰기 운동을 벌인다.

또 이사하는날 인근 거주 회원끼리 도배 및 청소 이삿짐 나르기, 공동으로 김장 폐백음식 만들기, 카풀제로 공동 출퇴근, 회원 가족이 갑작스런 응급사태에 처했을 때 회원끼리 돕는 내용 등 직원간 나눔 활동을 우선적으로 시작한다.

향후에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으로 발전시켜 봉사단원 거주지역 인근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활동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승유 하나은행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기업 본연의 책무로 나눔을 실천하고, 고유가 시대에 맞춰 건전한 소비의식 변화를 위해 임직원 각자의 자가용 배기량을 줄이는 ‘자동차 배기량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하자”면서, “이 운동에 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린이 경제교육 확산을 위해 하나은행 전국 600여개 영업점에서 각각 인근에 위치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점장들이 직접 경제교육을 실시토록 하겠다”밝혀 기업의 사회 공익적 기능을 강조했다.

하나사랑봉사단장인 김종준 하나은행 본부장은 “회원 모집 1주일 만에 벌써 600여명의 회원신청이 접수됐으며, 앞으로 5,000여명의 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향후 별도의 사단법인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사랑봉사단’은 2003년 8월 (구)하나은행 나눔활동과 (구)서울은행 나눔활동 활동이 통합되는 과정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활동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해 보자는 의견이 모여 자발적인 봉사단체로 출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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