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손보사중 유일하게 '영업이익' 시현
동부화재, 손보사중 유일하게 '영업이익' 시현
  • 김주형
  • 승인 2004.09.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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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월 영업이익 16억...대부분 손실.
동부화재가 손해보험사의 일반적인 수익구조를 뛰어넘는 경영성과를 기록, 주목된다.

8일 동부화재에 따르면 2004년 4~7월 가결산 결과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유일하게 16억원의 보험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일반적으로 손해보험은 보험영업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이를 자산운용을 통한 투자영업이익으로 보전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주요손보사들의 영업손실은 삼성 마이너스 4억,현대 마이너스 368억, LG 마이너스 404억등이다.

이와같이, 동부화재가 보험영업이익을 시현하게 된 주요 요인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동기대비 4.4%가 개선돼 전년동기 수준 또는 악화된 타 손보사와 큰 대조를 보인것에 따른것.

여기에 보험영업부문 수익성 지표인 사업비율이 7월 현재 업계에서 가장 낮은 19.4%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개선된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동부화재는 7월 현재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합산비율이 전년동기 2.6%개선된 99.8%로 업계 최저 수준이며 다른 대형 보험사와 비교해서도 0.2~5.1%P 앞서는 수치이다.

이 외에 지난해 하반기 언더라이팅 강화로 보험금 누수를 차단하고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자체 실시, 지속적인 손해율 개선 결과 지난해 80%를 웃돌던 손해율을 70%로 초반대로 끌어 내렸다.

한편 동부화재는 보험영업이익 시현에 힘입어 7월까지 실적에서 전년동기 대비 335억이 개선된 585억원의 세전순이익을 시현하면서 탁월한 경영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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