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 수출입은행장, '中企지원 확대 하겠다'
신동규 수출입은행장, '中企지원 확대 하겠다'
  • 김동희
  • 승인 2004.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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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규 수출입은행장은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네트워크망을 보강해 수출을 밀착지원 하겠다며 올해 대출 계획을 10조원에서 2조원 늘려 12조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8일 신 행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며 “당초 2조4천억원을 목표로 했던 올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규모도 연말까지 3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같은 서방선진국도 20%내외인 중기지원 지원비중을 올연말까지 25%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신행장은 지난해 취임이후 지점이 없던 경기 수원에 지점을 개설했으며, 수출입은행 지점이 없는 충북, 전북, 울산 ,강원에 주재원을 파견해 거래업체를 250여개가량 늘렸다.

신 행장은 수출입 은행의 중소기업 비중이 74~75%에 달한다며 네트워크망을 확충해 중기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고유가와 세계경제 침체로 인해 수출증가 속도는 떨어지겠지만,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 해 700억원의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유중인 기업은행 지분 매각과 관련해 신 행장은 연내 매각은 힘들다며 기업은행쪽에서 주가를 좀더 올린다고 하니까 주가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외부 이미지 제고와, 내부 통합을 위해 새로운 기업 이미지(CI) 개정 작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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