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硏, "가계부실지수 여전히 높은 수준"
LG경제硏, "가계부실지수 여전히 높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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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우리나라 가계 부실화의 위험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우려섞인 분석이 제기됐다.

LG경제연구원 김건우 연구원은 4일 '가계부실지수로 본 가계부채' 보고서에서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가계부채의 부실화 가능성을 '가계부실지수'라는 개념으로 계량화했다.

가계부실지수는 가계의 원금상환능력과 이자지급부담, 지급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수치로, 높을수록 부실화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김 연구원은 2003년 카드사태 이후 하향안정세를 보이던 가계부실지수가 지난해 3분기에는 1.76까지 상승했다가, 지난해 4분기엔 0.77로 개선됐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계부실화를 막기 위해선 부채 축소를 유도해야 하고 장기적인 과제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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