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GS에너지, UAE 3개 유전 본계약 체결
석유公-GS에너지, UAE 3개 유전 본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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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세계 6위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3개 유전에서 우리나라가 UAE와 함께 유전 개발에 나선다. 이르면 오는 2014년부터 원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은 5일 오후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아부다비석유공사와 미개발 유전 3곳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계약 대상은 2개의 육상 광구와 1개 해상 광구를 포함해 모두 3개 유전으로 매장 추정량이 5억 7천만 배럴에 이른다.

이번 사업은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 등이 40%의 지분으로 참여하며 계약 기간은 30년이다.

석유공사는 이르면 오는 2014년부터 3개 유전에서 하루 최대 4만 3천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이 중 40%인 1만 7천 배럴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비상시에는 생산 원유 전체를 들여올 수도 있게 된다.

총투자비는 50억 달러며, 한국컨소시엄이 20억 달러를 투자한다.

지식경제부는 UAE에서 원유를 생산하게 되면 현재 13.7%의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을 1.3%포인트 상승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유전 공동개발을 계기로 현재 진행중인 10억 배럴 이상의 대형 생산유전 우선참여협상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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