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서울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에따라, 18일로 예정됐던 총파업은 철회됐고, 우려됐던 15년만의 교통대란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18일 새벽 용산구 동자동 버스노조 사무실에서 협상을 벌여 기본급 3.5%, 무사고 수당 4만원 인상안에 합의했다. 이로써, 이날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시내버스 7천400여 대가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앞서, 16일 최종 협상은 노조측이 애초 올해 임금을 지난해 대비 9.5% 인상할 것을 요구했고, 사측은 재정난을 들어 임금 동결로 맞서면서 결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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