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시리즈의 완성"…기아차, 준중형 'K3' 출시
"K시리즈의 완성"…기아차, 준중형 'K3'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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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준중형 신차 'K3'가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17일 역동적인 디자인에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결합한 준중형 세단 'K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오늘 선보이는 'K3'는 K시리즈의 명성과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계승, 발전시켜 기존 준중형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K3는 K5, K7, K9 등 기아차 'K시리즈'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모델로, 2009년부터 프로젝트명 'YD'로 연구개발돼 42개월 동안 총 3000억원이 투입됐다.

K3는 고성능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한 'K3'는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17.0kg·m의 동력 성능을 낸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느낌의 가죽부츠타입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연비는 14.0 km/ℓ(A/T, 구연비 기준 16.7km/ℓ)이며, ISG(Idle Stop & Go) 장착 모델의 경우 14.5km/ℓ(구연비 기준 17.7km/ℓ)의 연비를 낸다.

아울러 운전자가 도로 상황이나 자신의 취향에 따라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플렉스 스티어'를 적용했다.
 
안전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차량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는 VSM(차세대 VDC)과 운전석, 동승석, 사이드 & 커튼 에어백으로 구성된 6 에어백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후방충격 저감 시트,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후석 중앙부 3점식 시트벨트 등을 넣었다.

편의사양으로는 I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 차량관리, 안전보안 등 최첨단 IT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운전자의 스마트한 카 라이프를 돕는 기아차의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 'UVO'를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손쉬운 평행주차를 도와주는 '주차조향 보조 시스템', 운전자의 접근을 인식해 맞이하는 '웰컴 기능', 운전자가 설정한 일정 속도를 유지해 주는 '크루즈 컨트롤', 헤드레스트 위치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앞좌석 슬라이딩 헤드레스트'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K3은 스노우 화이트 펄, 은빛실버, 오로라 블랙 펄, 글리터링 메탈, 어비스 블루, 플래닛 블루, 템테이션 레드, 골든 비트 등 8개의 외장 칼라와 블랙, 화이트 컬러팩 등 2개의 내장 칼라로 운영된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중국, 미국 등 전세계 주요 지역에 K3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본격 판매가 시작되는 2013년에는 국내 5만5000대, 해외 35만5000대 등 총 41만대, 2014년에는 국내 6만대, 해외 44만대 등 총 50만대의 K3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K3의 판매가격은 △디럭스 1492만원 △럭셔리 1677만원 △럭셔리 에코 플러스 1788만원 △프레스티지 1841만원 △노블레스 1939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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