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지난달 신규 공급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상가 9개 점포가 모두 낙찰됐다.
2일 LH에 따르면 신규 LH 상가 입찰결과 오산세교 B-1블록에 입찰된 9개 점포 모두 최초 입찰에서 주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입찰에는 오산세교 B-1블록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 1, 2가 함께 공급됐다. 근린생활시설1 상가는 지상 2층, 8개 점포로 조성되며 1층 101호와 104호는 특별공급됐다. 근린생활시설2에는 지상 1층, 3개 점포가 들어선다.
입찰결과 근린생활시설1 상가는 1억5150만~4억5590만원에 낙찰됐다. 지상 1층 2개 점포의 낙찰가는 모두 4억5590만원이었으며 지상 2층 점포는 1억 5150만~2억3200만원에 낙찰됐다. 근린생활시설2 지상 1층 3개 점포 낙찰가는 2억6520만~2억7500만원이다.
이로써 지난달까지 공급된 LH 상가 중 총 133개 점포 중 109개(82%)가 낙찰됐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입찰결과 모든 점포가 낙찰됐지만 낙찰가율이 내정가대비 150%선을 넘지 않았으며 평균 낙찰가율도 132.55%를 기록해 과열된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며 "연내 서울 강남, 광교신도시 등에서 신규 LH 상가 입찰이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사전에 전략적인 입찰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