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정부가 사이버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정부는 20일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등 10개 관련 부처 담당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위기 평가회의'를 개최, KBS·MBC·YTN·신한은행 등 언론·금융사 전산망 마비와 관련해 사이버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주의 경보가 발령되면 모니터링 인력이 3배이상 증원되며, 정부합동조사팀이 구성돼 현장조사 및 대응 추진한다.
정부 한 관계자는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국가 및 공공기관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합동조사팀이 방송사, 신한은행 및 LG유플러스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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