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1회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자신의 호투와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3회까지 1실점 6탈 삼진에 데뷔 첫 타점을 기록하는 등 투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류현진은 1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시즌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에만 삼진을 3개나 빼앗는 호투를 했다. 다만, 3번 타자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4번째 피홈런. 하지만, 류현진은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한 2회부터는 연속 삼자범퇴 처리하며 급속하게 안정을 되찾았다.
특히, 류현진은 타석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병살타로 물러났던 류현진은 5-1로 앞선 3회 2사 1,2루에서 안타를 처냈다. 상대 선발 호르헤 데 라 로사의 7구째 직구를 밀어쳐 우전 적시타로 연결해 1타점을 올린 것.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타점이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11타수 4안타를 친 '3할 타자'를 유지하고 있다.
다저스는 4회말 현재 6-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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