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문재인 대선후보측 당시 SNS 팀장 체포
검찰, 문재인 대선후보측 당시 SNS 팀장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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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검찰이 지난해 대선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팀장을 맡았던 당직자를 체포, 조사중이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대선을 앞두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건물에서 신고되지 않은 대선 캠프를 운영하면서 불법 SNS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민주당의 한 의원실 소속인 차모 비서관을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그동안 차 비서관이 소환 요청에 불응하자 이날 오전 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차 비서관은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에서 SNS 팀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에 대해 일종의 물타기 수사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이러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정작 당사에서 역할을 한 책임자가 아니라 보좌관과 또 다른 보좌관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내고 강제구인을 하는 검찰의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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