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전남 신안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1일 "오후 1시 31초에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남동쪽 60km 해역(33.56 N, 125.39 E)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남 신안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올해로 세 번째다. 지난 4월21일 오전 8시21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서쪽 101㎞ 해역과 5월18일 인천시 백령도 남쪽 31㎞ 해역에서 각각 진도 4.9의 지진이 감지된 바 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최근들어 지진이 서해안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반도 지진 활동의 원인 규명을 위해 학계·지진전문가 등과 함께 정확한 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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