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출발
환율, 美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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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화의 약세를 반영하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내린 1061.4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11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2.35원 내린 106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연준(Fed) 의장 지명자가 양적완화조치를 지속할 것을 시사한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 밖 부진을 보이면서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10월 산업생산은 전월(0.7%)대비 0.1% 감소하며 예상(0.1%)치를 하회했다. 미국 뉴욕 연은에 따르면,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전월(1.52)대비 하락한 -2.21을 기록하며, 지난 5월이래 처음으로 기준치(0)를 하회했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를 반영해 1060원대 초중반에서 주거래를 형성할 전망"이라며 "업체 네고와 당국 경계감 속 환율은 1060~1065원대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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