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오는 16일부터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원정 3연전에 조시 베켓, 폴 마홈, 그리고 류현진이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물로 시즌 2승을 거둔 후 5일만의 등판이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서 2이닝 8실점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진출이후 최악의 투구다. 때문에 류현진으로서는 이번 등판이 설욕전의 의미를 갖는다.
류현진이 상대할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좌완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25)가 유력하다. 범가너는 올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31. 지난 6일 다저스전에 나와 6.1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으로 2실점(탈삼진 10개)하며 자신의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때문에 류현진의 이번 등판은 시즌 초반 순항여부를 가늠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12일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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