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일 마이애미 페르난데스와 맞대결…4승 재도전
류현진, 5일 마이애미 페르난데스와 맞대결…4승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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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승에 재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은 류현진이 오는 5일(한국시간)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1일 공지했다.

다저스는 2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더블헤더를 댄 하렌과 레드 패터슨으로 치르고 조쉬 베켓(3일), 폴 마홈(4일) ,류현진(5일) 순으로 로테이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경우,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5이닝 6실점 패전)에 이후 6일만에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당초 류현진은 4일 등판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달 30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이처럼 일정이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최근 4일 휴식 후 등판한 두 경기에서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그래서, 본인은 부정하지만 4일 휴식과 5일 휴식의 차이가 큰 것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5일 휴식은 곧 승리'라는 공식이 생겨날 정도였다. 

실제로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치른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5일 이상 휴식이 보장된 경기에서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으며, 특히 6일 이상 휴식후 등판에서는 2전 전승에 평균자책점 '0'(19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는 우완 호세 페르난데스(22)가 유력하다.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12승6패 평균자책점 2.19의 빼어난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강적이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들어서도 4승1패 평균자책점 1.59로 순항 중이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마이애미는 현재 13승14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팀 타율이 0.266으로 리그 2위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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