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자동차용 터보차저 부품 기업인 캐스텍코리아가 공모가를 6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13일 캐스텍코리아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희망 공모밴드(5000~5800원) 범위 상단을 뛰어넘은 65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626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594.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금액은 약 162억원이다.

 

캐스텍코리아는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해 이달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626개 기관 중 208개 기관이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으며, 특히 자산운용사의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63%에 달한다"며 "공모 희망밴드 가격이 실적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점과 시장 성장성이 크다는 평가가 이어졌던 점이 이번 흥행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